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는 9일 안산·시흥지역에 5만 8천명이 넘는 엄마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 '안시모(안산시흥맘모여라) 온라인 카페'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안시모가 엄마 회원들의 소통공간을 통해 육아 및 생활 관련 정보를 제공·공유해 위탁부모 모집과 더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위탁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센터에 협약 제의를 요청해 이뤄졌다.


가정위탁이란 부모의 사정으로 친가정에서 아동을 키울 수 없을 경우 혈연관계가 섞이지 않은 일반인 혹은 친·외조부모, 친인척이 동거인의 자격으로 아동을 양육하는 것을 의미한다.


센터 관계자는 "안시모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가정위탁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아라며 "위탁아동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의 가정위탁 아동의 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2,400여 명이며, 현재까지도 보호를 요하는 아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위탁부모의 발굴과 경제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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