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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016.05.04 요리로 인성 배워요. 샘킴의 행복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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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7,219회   작성일 : 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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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EBS 뉴스G]


어린이날을 맞아, 위탁가정 아이들에게 요리로 인성교육을 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유명 요리사에게 요리를 배웠고,


어른들은 이른바, 밥상머리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자리였습니다. 최이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툰 솜씨로 토마토를 자릅니다.


삐뚤빼뚤 썬 야채를 프라이팬에 볶고 


끓는 물에 면도 삶습니다.




인터뷰: 여아 7세 / 서울


"(야채를) 써는 것과 볶는 것 재미있었고요. 


엄마랑 아빠랑 할머니랑 먹고 싶어요."


 


어린이날을 앞두고 수도권 지역의 위탁가정 아이들과 


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명 요리사에게 요리를 배우고 직접 따라 하면서 


올바른 식습관과 식사예절을 배우는 겁니다. 


이른바 ‘밥상머리 인성교육’입니다.




인터뷰: 샘 킴 / 셰프


"저는 제일 중요한 건 같이 오신 분과 (아이들의) 협력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배려도 하고 소통도 할 수 있는, 요리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서로 공감해가면서 느끼는 거죠."




밥상머리 교육은 아이들의 정서 교육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지역 학생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가족 식사 빈도는 흡연이나, 음주, 우울증, 자살률과 


반비례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업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학에서 A와 B 사이의 높은 학점을 받는 학생은 


C학점 이하를 받는 학생에 비해 


주당 가족식사 횟수가 현저히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동석 대변인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식탁에서) 어머님이나 아버님, 선생님들이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식탁이나 또 실생활에서 이뤄지는 밥상머리 교육은  


오히려 더 강화되고 중요시되어야 한다…"




우리 가족 인성 키우기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오는 7월까지 포항, 청주 등 전국 각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모두 6회에 걸쳐 이어집니다.


   


EBS 뉴스 최이현입니다.






최이현 기자 tototo1@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