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2020년 9월 경기일보 기획기사
[경기일보]
초록우산어린이재단,보호종료후건강한자립을위한토크콘서트‘청년들의걱정없는하루’개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논하고자 토크콘서트 <청년들의 걱정 없는
하루>를 지난 18일 개최했다.
유튜브 중계로 진행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도내 9개 자립지원네트워크기관과 재단 경기가
정위탁지원센터 위탁아동 자조모임 ‘청하’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콘서트는 총 2부
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이야기하다’는 박동진 한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아이들 이야기 속에서 발견한 가
깝지만 먼 자립’을 주제로 릴레이강연을 시작했다. 이후 보호종료 이후 자립을 경험한 청
년 3인의 자립이야기가 이어졌다. 청년 3인은 보호종료 아동으로서 자립을 해내기까지 얼
마나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는지를 말했다. 특히 ‘청하’의 모유진 청년은 본인을 성장하고
변화하도록 도움을 주었던 멘토와의 경험을 전했다. 그는 “성장과정에 있는 보호대상 아
동들에게 지지와 격려의 말들은 큰 힘이 된다”라며 “이러한 관심과 격려가 나를 성장시켰
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2부 토크콘서트는 이진연 경기도의원, 김지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박사, 임나현 그룹홈
나섬의집 원장, 박현동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장, 김향자 경기도청 청소년과 과장, 김
승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소장 등 정책을 만드는 행정가들과 실제 자
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진로, 주거, 자립에 대한 편견 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당. 아울러 실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어려움에 공감하
며 해결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소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가 자립을 이미 경험하고 있는 보호종료아동 및 퇴소청소년
들의 어려움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고 나누는 데에서 더 나아가 이후 자립을 준비할 보호
아동들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고민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첫 걸
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유튜브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또, 초록
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블로그를 통해 <경기도아동청소년의 자립준비 실태
및 욕구조사 연구보고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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